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사진은 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 IDC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현장감식을 준비하던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SK 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 사태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강제조사에 돌입했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SK C&C IDC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오후 3시33분쯤 SK 판교캠퍼스 건물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8시간여 만인 오후 11시46분쯤 진화작업을 마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20여명은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당시 화재로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부터 작동이 멈췄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페이지, 다음카페, 다음뉴스 등이 정지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도 접속되지 않았다.


이에 카카오는 주말 내내 복구 작업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