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들이 매달 30만원 이상을 취업 준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하반기 취업 시즌이 시작됐지만 고물가로 인해 면접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취업플랫폼 캐치가 지난 7월 청년 구직자 1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월평균 취업 준비 비용은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5%,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3%, '200만원 이상'은 2% 등으로 집계됐다.


절반 가까운 청년 구직자들이 매달 30만원 이상을 취업 준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진 촬영이나 자격증 시험 등에 드는 비용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자격시험 응시료 인상도 문제다. 올해 중국어 HSK 응시료도 급수에 따라 5000~2만2000원 인상됐다. 토익스피킹 응시료도 지난 7월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7000원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졸업 후 첫 취업에 3년 이상 걸린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3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2년 이상~3년 미만이 걸린 청년을 포함하면 63만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