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 머니S 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민생 추경, 하루가 급하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민생추경, 하루가 급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차 추경안이 한 달 넘게 처리되지 않고 있어, 민생과 도민 복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입니다. 지역화폐 발행과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등 긴급한 민생예산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육료, 긴급복지 등 이미 국가에서 돈이 내려와 있는 국고보조사업 매칭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도정에 큰 혼란도 예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삶에 돌아간다"며 "하루빨리 도의회가 정상화돼 민생추경 심의를 마무리해주길 1390만 도민과 함께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예결위가 파행하면서 추경안 처리도 불발됐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의결 불발과 관련 "참담하다. 도민께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을 더는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야를 막론해 우리 도의회는 무엇이 도민을 위한 길이고, 도민을 위해 어떻게 협치를 이룰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