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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6위(2022년 기준) 대우건설이 롯데건설(8위)과 서울 용산의 대형 재개발 사업 '한남2구역'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도급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졌음에도 사업성이 높은 현장인 만큼 두 업체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을 연일 펼치고 있다.
용산의 양대 랜드마크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을 각각 시공한 두 업체의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중흥그룹을 새 주주로 맞이한 상황에서 주택 전문가로 통하는 백정완 사장(59·사진)의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1537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3.3㎡당 공사비는 770만원으로 총공사비 79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18일 한남2구역 조합에 고급 커뮤니티와 특화 주차장, VVIP급 컨시어지서비스를 제안했다. 아파트 6개동의 옥상을 잇는 총연장 360m 스카이 커뮤니티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설계안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조경 공사에 전체 공사비의 4%를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과 더불어 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신당8구역 수주에도 도전하고 있다. 올 1분기에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지 못했던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신길 우성·우창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상반기 누적수주액이 가까스로 5위(1조3222억원)에 올랐다. 두 달 후엔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을 수주해 반전에 나섰다. 백 사장의 활약과 하반기 실적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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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