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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전날 출국했다.
송 사장은 5박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이나,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한국이 짧은 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의 교량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로서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 물류의 허브인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세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매력과 차별화 포인트는 물론 부산세계박람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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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