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의 5연승을 저지한 전주KCC가 올시즌 고양 캐롯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캐롯 디드릭 로슨(왼쪽)과 KCC 라건아. /사진=뉴시스,KBL


한국프로농구(KBL) 전주KCC가 고양 캐롯을 상대로 리그 2연승을 노린다. KCC는 25일 경남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캐롯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KCC는 KBL 2승2패로 4위, 캐롯은 2승1패로 0.5게임 차 앞선 2위다. KCC는 지난 23일 연장 접전 끝에 리그 선두 안양KGC의 5연승을 저지하고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이근휘는 7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커리어하이 23점을 기록했다. 또 허웅, 라건아, 정창영, 론데 홀리스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오마리 스펠멘이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창단 후 개막 5연승의 꿈은 무위에 그쳤다.

이에 맞서는 캐롯은 지난 21일 창원LG를 잡고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신입 디드릭 로슨은 22분을 뛰며 20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또 3점 슈터 전성현이 19점, 2년 차 포인트가드 이정현이 17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9점을 넣은 최현민은 자유투 없이 100퍼센트 야투율을 기록하며 한몫했다.


최근 경기로 보면 KCC는 상대적으로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라건아는 평균 리바운드 12개로 리그 선두를 달린다. 지난 경기에선 이승현도 합세해 자신의 평균(6.25개)을 웃돈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38분을 넘게 뛰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23점)을 올린 이근휘가 연이어 좋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캐롯은 지난 경기 높은 자유투 성공률(79.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슬슬 KBL 무대에 적응한 로슨과 루키 시즌에 비해 크게 성장한 이정현, 3점 슈터 전성현이 캐롯의 키 플레이어다. 특히 전성현은 아직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시즌 정규 시즌에서 3점슛 개수 1위(경기당 3.3개)와 3점슛 성공률 2위(39.3%)를 기록한 리그 최고 슈터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팀은 어디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