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인 지난해 10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추도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유족과 그룹 사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이건희 회장이 추모식이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전자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과 부회장 등 경영진 300여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전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부친인 고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경영권을 이어받아 총수에 오른뒤 27년간 회사를 이끌며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 회장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매출액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으며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359배,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무려 396배나 증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약 6년5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2020년 10월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