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김효주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KLPGA


'해외파'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 '국내파' 박민지와 김수지는 '개인 타이틀' 경쟁을 펼친다. 격전지는 제주다.


KLPGA 투어 28번째 대회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포함해 2022시즌 KLPGA 투어는 3개 대회만을 남겨뒀다. 다음달 S-OIL 챔피언십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효주는 지난주 고향인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면 대회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KLPGA 투어 통산 14승도 달성한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주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습도 꾸준히 했다.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박민지와 김수지는 '가을 여왕'을 넘어 '시즌 여왕'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박민지는 지난 9월 열린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을 싹쓸이했다. 시즌 5승을 거두며 25일 기준 상금 12억6458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 포인트는 584점으로 김수지(677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가을에만 2승을 따냈던 김수지는 올해도 9월에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15번이나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대상 포인트 선두 상금은 10억1205만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효주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유효주는 "우승하고 바로 출전하는 대회라 조금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면서 "컷 통과를 목표로 욕심부리지 않고 재밌게 풀어 나가다가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6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정은6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