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다음달 3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약 일주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석유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여야는 다음달 3일 예정된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일주일가량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31일 운영위는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이태원 핼러윈 참사 수습이 먼저라는 데 공감대를 갖고 연기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후 이 같은 방안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운영위 회의를 일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날 오후 여야 수석 간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먼저 제안해 공감대를 이뤘다"며 "대통령실을 포함한 정부로선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 등에 대한 운영위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