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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제목의 시가 담겼다.
해당 시에는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 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라며 "겹겹이 눌러 오는 공포 속에서 뒤로, 뒤로, 뒤로… 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 너의 마지막 절규에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라고 적혔다. 이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에 대한 정우성의 애도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정우성은 시를 통해 참사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도 별다른 말 없이 검은색 배경의 사진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다수의 시민이 넘어졌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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