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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격한 수사를 예고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사 결과·책임 정도에 따라 합당한 책임을 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경찰 일선 꼬리 자르기 논란을 일축했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특별수사본부는 매우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와 관련해 현장 실무자뿐만 아니라 고하 불문 지휘계통에 있는 대상자 전원에 대해 엄격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사 당일 참사 약 4시간 전부터 112신고 11건이 접수되는 등 사고의 조짐이 있었지만 현장 통제가 미비한 등 부실 대응 논란이 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상황 파악을 늦게 하는 등 보고·지휘 체계의 문제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부터 각각 2시간, 1시간21분이 지난 시점에야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장관 역시 참사 발생 1시간5분이 지난 후 첫 보고를 받았다.
경찰청 특수본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구청,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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