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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북한이 미사일·포사격으로 도발을 감행하자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정했다.
공군은 3일 "한·미 공군이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시작한 '비질런트 스톰'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군작전사령부와 미국 제7공군 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미군 측과 함께 현재 훈련 연장기간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훈려에는 현재 우리 공군의 전투기(F-15K·35A·KF-16)를 비롯한 공중급유기 등 140여대와 미군의 전투기(FA-18·F-35B), 전자전기(EA-18), 고공정찰기(U-2), 공중급유기(KC-135) 등 총 240여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하고 있다.
한·미 연합군은 이번 훈련기간 공격편대군를 비롯한 방어제공과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24시간 중단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어 훈련 기간 연장에 따라 당초 1600여회로 예정했던 한미 양국 전력의 출격 횟수(소티)도 늘어날 전망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전 8시39분쯤부터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또 북한은 전날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2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약 6시간36분 동안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지대공 미사일을 최소 17발 발사했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5시10분 사이에는 함경남도 선덕·신포 일대와 평안남도 온천군·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을 향해 지대공미사일 등 6발의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했다.
이밖에 북한은 같은 날 오후 1시27분쯤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탄 100여발 사격을 감행했다. 해당 포사격이 향한 완충구역은 지난 2018년 '9·19남북군사합의' 당시 중화기 사격 행위를 금지한 곳으로 9·19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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