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이 연예인이 된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승연 인스타그램


배우 이승연이 객실 승무원을 그만두고 연예인을 선택해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연은 '어떻게 연예인이 됐냐'는 질문에 "원래는 항공사 승무원이었다. 어느 날 친구와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수영복을 한번 입어보라고 하더라. 원장님이 '미스코리아에 한 번 나가보라'고 권유해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3위인 '미(美)'에 올라 얼굴을 알렸다고 한다. 다만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게 회사 규칙이었다. 미스코리아에 당선은 됐지만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승연은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방송 리포터 제안이 들어왔다. 그렇게 연예계 일을 시작했고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때 패셔니스타였지 않았냐"는 질문엔 "그때 잠깐"이라면서도 "'신데렐라' 출연 당시 화장 하나도 안 하고 내추럴하게 나오는 거다 보니까 머리도 동네 미장원에 가서 파마를 했다. 앞머리가 자꾸 내려오니까 귀찮아서 손수건을 묶고 나갔다. 근데 그게 굉장히 유행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노카라 자켓도 유행했고 지금 입고 있는 것도 카라 있는 건데 재단 가위로 잘라 입고 다닌다"고 말했다.

자신의 매력으로는 웃기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저는 되게 웃기다. 정말이다. 제가 알기론 (허영만도) 많이 웃으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