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쟈니(왼쪽부터), 해찬, 마크, 도영, 재현, 유타, 태일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ENM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202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그룹 NCT 127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관객 30여명이 실신하는 일이 벌어져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 프로모터 측이 현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CNN 등 현지 매체는 4일(현지시각) NCT 127의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관중 30명 이상이 실신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연 업체 다이안드라글로벌 에듀테인먼트(DyandraGlobal Edutainment)는 공식 SNS를 통해 "공연 말미에 예측 못 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스탠딩 구역의 관객이 무질서함을 보였고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안전을 위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NCT 127과 그들의 팬은 물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도 "원하는 콘서트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이날 NCT 127은 공연 중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공을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밀지 않기로 약속하자"며 팬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NCT 127을 가까이서 보고자 무리하게 안전 펜스를 넘어 무대 인근으로 접근했고 이후 뒤에서 미는 사람들로 인해 펜스가 무너졌다.

경찰 관계자는 "30명 이상이 실신했기 때문에 공연 기획사와의 계약 및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공연장의 수용 가능 인원은 1만명가량으로, 이날 공연 티켓은 약 8000장이 팔렸다.


한편 NCT 127은 공연 2일 차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업체는 "2일 차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을 더 추가할 것"이라며 "경찰과 계속 협력하고 원치 않는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