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이주호 국제정책대학원(KDI) 교수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했다. 사진은 이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주호 국제정책대학원(KDI) 교수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는 이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을 기한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교육위는 이 기한에도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내고 20일이 경과해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정부로 이송되지 않으면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기한 내에 보고서가 이송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그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이 장관이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역대 정부와 비교할 때 두 번째 늦은 기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가장 늦은 기록은 문재인 정부로 출범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앞서 김대중 정부 첫 총리(김종필) 인준안이 출범 174일 뒤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당시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없던 시절인 만큼 문재인 정부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