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가 본지 기사("尹, 한국 대통령 최초 방문 기대"… 이스라엘 대사의 희망[김태욱의 세계人터뷰])에 대한 입장문을 전해왔다. 사진은 이란의 한국 유조선 억류(나포)와 관련해 초치된 샤베스타리 대사가 지난해 1월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가 지난 4일 보도된 본지 기사("尹, 한국 대통령 최초 방문 기대"… 이스라엘 대사의 희망[김태욱의 세계人터뷰])에 대한 입장문을 전해왔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란의 핵활동이 평화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십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시온주의 정권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공포와 두려운 분위기를 조장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의 본지와의 인터뷰에 대해 "이란이슬람공화국에 대한 혐오와 위대하고 교양 있는 이란인에 대한 이미지 훼손을 목적으로(진행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샤베스타리 대사는 "이스라엘 대사의 발언은 이란과 1000년이 넘도록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온 상식적이고 지적인 한국인이 가진 이란에 대한 위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샤베스타리 대사가 보내온 입장문 전문.

주한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은 이란핵협상(JCPOA)과 한국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의 해제를 다룬 주한 이스라엘(시온주의 정권) 대사와의 인터뷰 발언을 게재한 2022년 11월 4일자 머니S웹사이트 기사와 관련하여 한국 내 여론 제고를 위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이란이슬람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유구하고 문명화된 국가 중 하나로, 시온주의 정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및 안정 구축을 지지하는 동시에 대량살상 무기가 없는 중동 지역 계획의 틀 속에서 논리적이고 원칙적인 정책을 천명하였으며, 중동 지역의 무기 해제와 대량살상무기의 비생산 및 비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15년 7월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서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수많은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란의 핵 활동이 평화롭다는 것을 확인 한 바 가있으며, 당시 미국 정부는 시온주의 정권의 영향을 받아 일방적으로 핵협정을 탈퇴하였고, 이는 국제적인 원칙과 규범을 위반한 것입니다.


-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십 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시온주의 정권이 핵확산금지조약 (NPT)의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 시온주의 정권은 자신들의 핵 활동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및 모니터링을 허용한 적이 없으며, NPT 회원국이자 세계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인 이란이슬람공화국에 맞서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이슬람공화국의 핵 프로그램 운영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수많은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시온주의 정권은 이란이슬람공화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 시온주의 정권 당국과 책임자들은 한편으로 다른 나라들을 협박하면서, 그들의 테러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공포와 두려움의 분위기를 조장하려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본인들 정권에 의해 자행된 중동 지역이나 세계에 큰 위협이 되는 조치들을 은폐하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와 협박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 주한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은 이란이슬람공화국에 대한 혐오 및 위대하고 교양 있는 이란인들에 대한 이미지 훼손을 목적으로 한 주한 이스라엘(시온주의 정권) 대사의 발언이 이란과 1000년이 넘는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상식적이고 지적인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란에 대한 위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임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