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에이스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은 지난 9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도 불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많은 힘을 얻었다"고 팬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국가를 대표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많은 아이들이 꿈꾸는 일"이라며 "나 또한 그 꿈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2한일월드컵 당시 코뼈 골절상을 입은 김태영처럼 마스크 착용도 불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아무 것도 아니다"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와 충돌한 뒤 전반 29분에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사결과 안와골절이 확인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수술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수술 경과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까지 14일 남았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선 에이스 손흥민의 빠른 회복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