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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지난 3분기(7~9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흑자를 냈지만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 7조7074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2.1% 증가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7.3%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다. PPA는 기업인수가격배분이라는 뜻으로 영업권, 브랜드 가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지불한 웃돈의 무형자산을 감가상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별도 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4조536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원 늘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인사비 등 판관비 증가에도 성장 폭을 확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0.7%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기존점 매출이 0.2% 증가하며 신장세로 전환했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혜택을 받았고 이로 인한 역기저 효과에도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전문점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75억원 개선한 5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SSG닷컴 순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전년동기대비 151억원 줄인 231억원이다. W컨셉의 3분기 총거래액(GMV)은 40% 늘어난 1035억원으로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G마켓은 영업적자가 줄었다.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상품 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매출은 1327억원으로 5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2억원 개선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률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마트24는 전년동기대비 11억원 증가한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흑자 96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3분기 매출은 8.8% 증가한 5636억원이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6581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 호황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594억원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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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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