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장소 옆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출국 금지당했다. 사진은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 /사진=뉴스1


이태원 핼러윈 참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해밀톤호텔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특수본은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대표 A씨를 출국 금지했다. A씨는 압사 사고가 발생한 본관 서측을 비롯해 본관 2층 후면, 별관 1층 등 총 7곳을 무단 증축해 주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받는다.


참사 발생 장소는 호텔 본관 서쪽 골목길이다. 호텔은 에어컨 실외기와 환기구를 가리기 위한 분홍색 철제 가벽을 설치해 골목길을 좁게 만들었다. 해밀톤호텔은 지난 2013년 불법 증축으로 적발됐음에도 9년 동안 용산구청에 이행강제금을 내며 영업을 계속했다.

특수본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해밀톤호텔과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