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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이 미국 학회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전달하는 새로운 도메인을 이용한 카티세포(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의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8~12일(현지시각) 보스턴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카티세포의 시험관내 및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김태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보령(옛 보령제약)의 관계사다.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CD30에서 유래한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활용해 혈액암·고형암을 표적하는 다양한 CAR을 T세포에 전달해 치료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바이젠셀은 시험관내 실험에서는 기존 카티세포와 비슷한 효능이 나타났고 혈액암에 걸린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기존 카티세포보다 더 뛰어난 종양 감소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CD30에서 유래한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하면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암 항원을 인식하는 카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유전자 엔지니어링 연구를 빠르게 진행해 임상 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SITC에서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논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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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