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부와 국민의힘 지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자 4박6일 일정의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를 타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이 다가와 목례하자 왼쪽 어깨를 두 번 두드리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걸린 중요한 외교 일정이어서 (해당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스페인과 영국·미국·캐나다에 이은 세 번째 순방이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에 도착 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대아세안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캄보디아에서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오는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같은 날 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