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동시에 포수 주효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18년 KBO 플레이오프에서 주효상이 적시타를 때려내는 모습. /사진=뉴스1


KBO 기아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1일 기아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에게 오는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주효상을 맞바꿨다. 기아는 전날 한승혁과 장지수를 한화 이글스에 내주는 대신 변우혁을 데려오며 이틀 연속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주효상은 포수 자원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237경기에 출장해 73안타(2홈런) 타율 0.203 OPS 0.546을 기록했다. 주효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기아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젊은 유망주 성장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해 팀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지영을 중심으로 김시앙과 김동헌, 박성빈 등 유망주 포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주효상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