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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증'을 극복한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코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코다는 렉시 톰슨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태풍의 영향으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코다는 2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월 혈전증 진단을 받고 재활 후 거둔 첫 우승이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째를 달성한 코다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코다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추격을 펼치던 톰슨은 이 홀에서 버디에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선수들은 LPGA 투어 15개 대회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그리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김세영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전날 공동 58위에서 공동 17위로 도약했다. 약 2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전인지는 최종합계 4언더파 206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가 10위 이내에 한 명도 들지 못한 대회는 총 다섯 번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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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