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금융사기로 한국인 2100명에게서 407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외국인 피의자 2명이 국제공조 수사로 해외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인 2100명을 대상으로 한 다단계 금융사기로 407억원 상당을 가로챈 외국인 2명이 국제공조 수사 끝에 해외에서 검거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한국인 2100명을 속여 금융사기로 407억원 상당을 가로채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폴란드인 A씨와 독일인 B씨를 각각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각각 검거했다. 두 사람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는 지난 8월부터 그리스·이탈리아·폴란드 인터폴과 공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국내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이들은 신규 회원과 투자 금액을 모아오는 만큼 기존 회원들에게 수당을 주는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가상자산 총액인 1600억원 상당의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를 법원에서 인용 받았다. 이후 법무부를 통해 두 사람의 인도를 청구할 예정이며 이들의 신병 인수 후에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