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사진은 지난 4월18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은 시민들. /사진=뉴스1


서울시가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는 장소를 대상으로 인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능 직후 토요일 서울 시내 청소년(15~24세) 유동 인구를 분석한 결과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과 용산구 이태원 1동, 종로구 혜화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성수동 성수2가3동과 송파구 잠실 7동 등에도 유동 인구가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수능이 끝난주 토요일 일부지역에 유동인구가 몰릴 것에 대비해 청소년 다중 밀집 예상 지역 25개 자치구를 선정했다. 이어 자치구마다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 50만8030명 중 25만3388명(49.9%)이 서울·경기 지역의 수험생인 만큼 서울 시내 주요 유흥가에 유입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주말인 오는 20일까지를 안전 점검 기간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 많은 인파가 몰렸던 마포구는 서울시의 대책에 따라 당일 현장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상인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능 종료 이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 홍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등 승객 이용이 높은 주요 역사 29개소에 안전인력 26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무리한 승하차를 방지하고 동선 유도 등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