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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종합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노린다. 최근 합병한 한미헬스케어를 통해 기존 의약품사업뿐만 아니라 식품사업에서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일 한미헬스케어 합병절차를 마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한미헬스케어는 2021년 매출 1047억원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식품사업의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의 식품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내실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가 보유한 브랜드 완전두유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완전두유의 직판 비중을 확대하고 OEM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완전두유는 한미헬스케어만의 제조법인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만들어진다. 전두유 특허공법은 제조공정 과정에서 어떠한 가공효소를 투입하지 않으면서 콩을 통째로 갈아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내는 제조법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술력으로 입증한 완전두유의 브랜드파워를 더욱 강화해 회사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선보인 균형 영양식 '케어미'의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한다.
케어미에는 한미헬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건강 지질 포뮬러 '소모(SOMO)'가 함유돼 있다. 소모는 4대 식물성 유지인 대두유와 올리브유. MCT 오일, 오메가3가 균형있게 배합된 건강 지질이다. 한미헬스케어는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이 정맥수사용 영양수액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공급받는 점에 착안해 SOMO를 개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좋은 지방'의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케어미 브랜드 마케팅에 공들일 예정이다.
MZ세대를 노린 건강음료 '화싹'의 마케팅도 확대한다. 화싹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고함량 비타민 8종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경천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MZ세대 전용 제품으로 화싹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대학 동아리와 공유 오피스, 스터디 카페 등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식품사업은 한미헬스케어가 10여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부문이다"며 "식품사업의 경쟁력은 한미사이언스가 전통적 의약품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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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