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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 이어 유럽 골프 투어에서도 최강자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레이스 투 두바이 600포인트를 추가했다. 최종 4754.1점을 기록하며 DP 월드투어 대상 트로피인 '해리 바든 트로피'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2·2014·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통산 4번째 해리 바든 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특히 매킬로이는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으로 페덱스컵도 거머쥐었다. 이로써 2013년 헨릭 스텐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해에 미국과 유럽 무대를 동시 석권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매킬로이는 "완벽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상으로 한 해를 마치는 것은 놀라운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 존 람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람은 레이스 투 두바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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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