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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올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21일(이하 한국시각) MLB 닷컴은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메츠가 올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벌랜더를 제이콥 디그롬을 대체하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벌랜더와 디그롬은 모두 올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상태다. MLB에 정통한 켄 로젠탈 기자는 이에 더해 메츠 구단과 벌랜더가 화상회의까지 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메츠의 단기계약 제의에 타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디그롬이 여전히 수준급의 구위를 갖추고 있지만 부상 이력과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35세인 점을 고려해 단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그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메츠는 벌랜더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벌랜더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28경기에 나서 175이닝 동안 185K와 평균자책점 1.75로 리그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시리즈 첫 승도 달성했다. 이런 활약으로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AL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3번째다.
벌랜더는 다음 시즌 40세를 맞는다. 이에 메츠는 벌랜더에게 올해 38세인 맥스 슈어저와 비슷하거나 낮은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올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761억원)에 계약했다.
벌랜더와 슈어저는 과거 AL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원투펀치'로 리그를 호령했다. 메츠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번엔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발진의 한 축으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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