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LPGA 투어 대상과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김수지가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올해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김수지가 두 번이나 2022 KLPGA 대상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21일 KLPGA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부여되는 영예의 대상은 김수지가 받았다. 김수지는 올시즌 27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7차례나 진입했다.

이 같은 활약에 김수지는 대상 포인트 760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김수지는 라운드 당 평균 70.47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프로에 입회한 김수지는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었다. 성적이 신통치 않아 2020년에는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김수지는 2021년 하반기에만 생애 첫 우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리며 두각을 보였다.

올시즌에는 대상과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며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이날 김수지는 생애 첫 개인 타이틀 트로피를 받았다.


올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가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박민지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정은에 이어 4년 만이다.
박민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상금 14억7792만원을 획득했다. 2년 연속 상금왕에 힘입어 KLPGA 투어 개인 통산 누적 상금도 50억3826만원으로 장하나(57억6184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0억원을 돌파했다.

또 박민지는 2년 연속 다승왕 트로피도 받았다. 지난 2017년 KLPGA 데뷔 후 올시즌까지 개인 통산 16승을 거둔 박민지는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은 이예원이 받았다.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은 올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번을 비롯해 톱10에 13번 진입했다.

이 같은 활약에 이예원은 신인사 포인트 독주를 달렸을 뿐 아니라 상금 랭킹 3위·대상 포인트 4위·평균 타수 8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홍정민을 비롯해 정윤지·성유진·한진선·홍지원·황정미·이가영·유효주 등은 올시즌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김지현과 장수연은 KLPGA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