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파이어볼러 센가 고다이를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입전에 참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야구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역투하는 센가. /사진=로이터


일본프로야구(NPB) '파이어볼러' 센가 고다이 영입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MLB 닷컴은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존 모로시 기자를 인용해 올해를 끝으로 해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센가 영입전에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참전한다고 전했다. 센가는 NPB를 대표한 우완 파이어볼러 에이스로 육성선수 출신 선수들 중 최고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센가는 일본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 프로 1군 11시즌 동안 1000이닝 이상 투구했으며 평균자책점(ERA) 2.59 1252K를 기록했다. 센가는 최고시속 101마일(시속 162.54㎞)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스플리터도 장착했다. 강속구를 바탕으로 탈삼진 위력을 가늠할 수 있는 K/9(9이닝당 탈삼진 개수)도 10.3에 달한다. 올시즌엔 ERA 1.94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센가가 보여준 활약에 다수의 MLB 명문팀들이 센가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최소 5개팀 이상으로 전해졌다. FA를 선언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까닭에 포스팅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필요가 없다. 신인드래프트 지명 보상도 필요하지 않다. MLB에 정통한 켄 로젠탈 기자는 뉴욕 메츠와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미 센가 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다수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센가의 FA 선수 순위는 상위권에 위치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은 센가를 18위에 선정하며 4년 총액 8000만달러(약 1084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센가를 15위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