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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족저근막염이 심해져 다음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다.
29일(한국시각)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른발 족저근막염이 심해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즈는 "통증으로 걷는 것이 힘들다. 의사와 트레이너와 상의한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다음달 2일부터 총상금 350만달러 규모로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골프클럽에서 열린다.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세계 정상급 20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임성재와 김주형 등 두 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운전 도중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오랜 재활을 거쳐 그해 12월 PNC 챔피언십과 올해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그리고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 나섰다.
지난 7월 디오픈 출전 이후 휴식을 취하던 우즈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른발 족저근막염이 심해지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우즈의 빈 자리는 제프 슈트라카가 메운다.
다만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열리는 더 매치와 PNC 챔피언십에는 예정대로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내 계획은 여전히 더 매치와 PNC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더 매치는 우즈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 골프 대회로 우즈는 아들 찰리와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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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