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일부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생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민주노총 한국타이어지회(1노조)의 게릴라 파업에 한국타이어 공장 폐쇄설이 제기됐다.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며 생산과 배송 차질이 커서다.


30일 한국타이어와 타이어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국내공장 생산차질로 인한 물량을 중국에서 대체 생산하며 회사는 이에 대한 내용을 제2노조(한국노총 소속) 측에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민주노총 한국타이어지회(1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2노조 등 2개 노조가 있다. 지난 10월 2노조는 기본급 5%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안에 합의했지만 1노조는 지난 7월부터 1노조 조건보다 더 나은 협상안을 요구하며 예고 없이 게릴라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각각 연간 20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1억200만개의 총 생산능력의 40%에 달한다. 큰 축을 차지하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물량에 차질이 생기면 해외 납품 등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출고 차질도 있다. 지난주는 정상 출하량 대비 30~40%였지만 이번주는 40~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장폐쇄는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로 원론적으로 검토했을 뿐"이라며 업계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