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본회의가 여야 대립 속에 무산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각각 의장집무실로 들어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보고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여야 대립 속에서 무산됐다.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 개의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계속해서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된 끝에 열리지 못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야) 협의가 되지 않아 어려울 것 같다"며 "오는 2일 양당 원내대표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의 전제로 여야 협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오는 2일 접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일은 예산안 처리 시한인 만큼 본회의 개의 요구가 상당할 전망이다. 다만 강대 강 대치 상황에서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오는 2일에도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다면 일정은 오는 8~9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 개의가 무산되면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 일정도 미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당초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되면 오는 2일 처리할 방침이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부터 "윤 대통령이 이 장관 파면을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