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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경북 문경시 마성면 봉명산 인근에서 헬기가 불시착했다.
이날 사고 헬기는 등산로 데크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중이었으나 봉명산 7부 능선 인근에서 불시착했으며 사고는 강풍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인 BK-117 기종은 최대 400㎏까지 들 수 있는 화물용이다. 이날은 공사용 데크 자재를 매달고 이동하다가 바람이 거세게 불어 중심을 잃었고, 자재를 묶은 줄이 나뭇가지에 걸리자 기장이 기체를 하강시켜 불시착했다.
사고 당시 고도는 10~15m로 높지 않았고 기체가 떨어지며 나뭇가지 등이 완충효과를 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불시착 과정에서 헬기 유리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으나 혼자 탄 기장은 불시착에도 별다른 부상 없이 걸어서 내렸다.
문경시는 지난 6월부터 산림조합과 계약을 맺고 봉면산 등산로 정비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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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