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지난 6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66억달러(약 8조7300억원) 농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밀 농장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농업 분야에서 8조원대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농업의 직접 피해액은 66억달러(약 8조7300억원)"라며 "직간접적 피해는 총 342억5000만달러(약 45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5090만톤에 그쳤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액은 211억달러(27조873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개전 이후 곡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 8월1일부터 오데사 등 3개항을 통해 곡물 수출을 일부 재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을 약탈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3일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서 600만톤의 곡물이 수확되었으나 행방이 묘연하다"며 "러시아가 해당 곡물을 리비아로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