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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123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규모다.
의령군은 지난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에서 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기업인 (주)지구사랑(대표 강의석)과 12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주)지구사랑은 1230억원을 투입해 의령군 일원에 슈퍼 커패시터(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설비를 신설하고 134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지구사랑은 신재생에너지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차전지를 이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 커패시티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UAE,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현지 법인 설립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기업으로의 비상도 꿈꾸고 있다.
(주)지구사랑의 이번 '의령 투자유치'에는 의령이 강의석 대표의 고향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평소 고향인 의령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지만 인구 감소지역으로 기업 투자에 여러 제약조건이 있었다"며 "앞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몰려와 일할 수 있도록 애써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우수기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라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실천되고 있다"며 "의령으로 오는 기업은 모두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7월 (주)휴먼테크와 6년 만에 기업과의 공식적인 투자유치를 확정한데 이어 이날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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