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9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9000명(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1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대됐던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11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9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9000명(2.2%)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올해 ▲7월 43만1000명 ▲8월42만7000명 ▲9월 37만8000명 ▲10월 35만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산업별 가입자 수를 보면 제조업은 369만5000명, 서비스업은 1033만2000명이다.

가입자가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복지(7만1000명), 출판영상통신(5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3000명), 숙박음식(4만3000명) 등이다.


제조업도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둔화되는 추세다. 지난 7월 7만9000명이었던 제조업 종사자 증가 수는 ▲8월 7만8000명 ▲9월 7만4000명 ▲10월 7만2000명 ▲11월 6만7000명으로 줄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업(4만5000명), 도소매업(4000명) 등 대부분 업종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됐다.


세대별로 보면 20대 가입자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9세 이하 가입자 수는 지난 9월(-9000명)과 10월(-1만7000명)에 이어 11월(-2만9000명)에도 전년 같은 달보다 적었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청년층 인구 자체가 적어진 데다 20대 취업자가 선호하는 도소매, 보건복지, 공공행정 일자리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여섯 달 연속 1조원 아래를 기록했다. 지급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4억원 감소한 7970억원이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대비 3000명 감소한 8만6000명이다. 전체 수급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3000명 적은 51만4000명이다. 1회 지급액은 약 139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