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이 자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편성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사진=IHQ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자사 케이블 채널 '채널 IHQ'의 오리지널 콘텐츠 편성 비율을 높이고 있다.


IHQ는 지난해 7월 케이블 채널 '코미디TV'를 '채널 IHQ'로 바꾸고 올 한해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켜서 한다! 운동뚱' 등을 비롯해 신규 프로그램 4편을 공개했다.

7년째 대표 '먹방'(먹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맛있는 녀석들'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3일 발표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가 되면서 화제를 모아 '12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


IHQ는 연예인과 스포츠인이 삶의 현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돕는 '자급자족원정대'(자자대)를 지난 1월 선보이고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자영업자를 돕는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즌2(돈쭐2)를 방송했다. 5월에는 '변호의 신'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실제 가사 사건을 드라마로 재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유용한 법률 지식을 전했다.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가 만든 프로그램들도 '채널 IHQ'에 편성 중이다. 생활 속 의료 고민을 해소해주는 '함잌병원'과 가상 장례식으로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죽여주는 서비스', 개그우먼 이수지가 답답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뻥쿠르트' 등이 있다.


IHQ는 "자체 제작 편성 비율을 꾸준히 높히고 있다"며 "10월에는 59%, 11월에는 78%, 12월에는 95%를 달성했고 내년 2월부터는 100%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계획 중이며 제작비 투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시청자들에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방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