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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경기 악화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총 200만주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의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5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30억원,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억원을 각각 수혈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2020년 출범한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이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대표가 이끌고 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 등 30여곳에 투자했다.
최근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푸드테크 기업 쿠캣에 40억원을 투자했다가 6개월 만에 지분을 매각해 12%의 수익률을 올렸다. 쿠캣은 GS리테일에 인수됐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향후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그린리테일, 패션, 뷰티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신규 펀드 조성 등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5~6개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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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