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진제공=LG CNS


LG CNS의 수장 자리가 7년 만에 바뀌었다. 지난 1일 신임 대표이사(CEO)에 선임된 현신균 대표(사진·57)가 회사의 디지털 전환(DX) 시장 선도와 내년 목표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 절차를 이끄는 중임을 담당하게 됐다.


현 대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급변하는 기술·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발탁했다. D&A(Data Analytics & AI) 사업부를 이끌던 그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는 점에서 LG CNS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와 회사의 비전이 엿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AI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 대표는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전무)을 맡아 정보기술(IT) 혁신을 주도했다. 2017년 LG CNS로 옮겨 최고기술책임자(CTO), D&A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를 기술역량 중심 정예 전문가 조직으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그는 LG 합류 전에는 액센츄어, UN(국제연합), AT커니 등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회사의 실적 성장세를 견고히 이끌어나가야 하는 현 대표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LG CNS는 올해 기준 4년 연속 3분기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7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직전 분기 대비 9.2%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전 배경에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DX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