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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무려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통산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메시는 마침내 우승을 통해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는 유독 월드컵 무대와 인연이 없었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사실상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펼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많은 대기록을 썼다.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 8강, 4강, 나아가 결승까지 모두 골을 넣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월드컵 본선 26번째 경기를 소화한 메시는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를 넘어 본선 최다 출전 신기록도 달성했다.
특히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 올림픽까지 모두 정상에 오르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지난 2006년과 2009년, 2011년, 2015년에 UCL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시상인 '발롱도르'도 2009년~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등 7차례나 수상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메시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도 골든볼을 받았다. 이로써 메시는 처음으로 FIFA 골든볼을 두 번이나 받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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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