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1차 기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지난 8월 26일 14시 다누리가 지구로부터 124만km 거리에서 촬영한 달 사진.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임무궤도 진입의 첫 단추를 무사히 뀄다. 가장 어려운 단계를 통과한 다누리는 이후 추가 기동을 통해 완전한 달 궤도 안착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17일 오전 2시 45분쯤 다누리가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 동안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이날 목표 속도 감속(8000㎞/h → 7500㎞/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해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했다.

진입기동을 무사히 마친 다누리는 현재 달 표면 기준 근지점 109㎞, 원지점 8920㎞, 공전주기 12.3시간의 달 궤도를 항행하고 있다.


항우연 이번 1차 기동 성공을 두고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다누리는 오는 21일 2차, 24일 3차, 26일 4차 진입기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29일 판가름 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