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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보돼 이틀째 제주를 오가는 하늘·바닷길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총 180편(출발 91·도착 89)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당초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총 294편(출발 142·도착 152)의 61.2% 수준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고 항공사들이 다수의 항공기를 사전결항시켰다.
지난 22일 오후 대한항공은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모든 항공기를 사전결항시켰다.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기 이용객들에게 성탄절 전날인 24일 이후 제주공항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탑승 가능한 대체편을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공항 기상상황으로 인해 이날 오전 많은 항공기가 결항될 것으로 보고 이용객들에게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뱃길은 완전히 끊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없다. 제주항이 있는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모든 여객선에 사전결항 조치가 내려진 탓이다. 여객선 운항은 기상 여건에 따라 24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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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