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당국이 약 64억원의 현상금까지 내걸며 검사 살인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파라과이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있는 현상금 포스터 모습. /사진=독자 제공


미국 정부가 '파라과이 검사 살인 사건' 용의자 수배에 500만달러(약 64억원)를 내걸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파라과이 매체 ABC콜로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파라과이 검사 마르셀로 페치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살라나스의 배후를 찾기 위해 500만달러(약 64억원)를 내걸었다.


페치 검사의 살해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해 파라과이 거리와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등에 현상금 포스터를 내걸었다.

마약범죄 전문 검사였던 페치는 아내 클라우디아 아길레라와 지난 5월 신혼여행으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한 섬을 방문했다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아내 아길레라는 파라과이의 유명 언론인이다.


사건 직후 아길레라는 "괴한 두명이 남편 페치를 공격했다"며 "그들은 배 혹은 제트스키를 타고 (현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길레에 따르면 괴한들은 페치의 얼굴과 등에 두발의 총을 쐈다.

이날 콜롬비아 매체 카라콜 라디오는 "아길레의 변호사 프란치스코 베르나테는 유가족이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며 "가장 최근 위협은 불과 45일 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