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요안 몬카다.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쿠바 출신 망명 선수들이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한국시각) 쿠바야구연맹은 "쿠바 출신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MLB 선수가 쿠바 국가대표로 WBC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쿠바 출신으로 망명한 메이저리거가 국가대표로 합류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다.

쿠바는 과거 아마야구 최강 국가 였다. 그러나 수준급 선수들의 잇단 망명으로 전력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국제대회에서 위상도 추락했다.


WBC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미국 정부가 망명 선수들의 합류를 허가하면서 쿠바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망명한 메이저리거가 쿠바 국가대표로 합류하는 건 최초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는 요안 몬카다와 루이스 로버트 등이 WBC 참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