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서울 인근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4년 9월15일 백령도 서쪽 6㎞ 수중에서 발견된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추정되는 잔해.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우리 영공을 침범한 다수의 북한 무인기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서울 인근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6일 오전 10시25분쯤 경기 김포시 전방 및 MDL 북쪽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들의 이상 항적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우리 군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시·인천 강화군 강화도 상공까지 내려온 무인기를 순차적으로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무인기는 우리 군의 탐지자산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도 식별됐다.


이때 남하한 북한 무인기 중 일부는 DMZ를 지나 서울 인근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참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의 군사분계선(MDL) 이북부터 포착한 후 공군전투기·공격헬기 등 대응전력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격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격추가 어려울 경우 다른 차선책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