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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EPL 1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0-2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11월 초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그동안 검은색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이날도 킥오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1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터치 실수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긴 후, 마스크를 벗어 그라운드 밖으로 던졌다. 홈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함성을 보냈다.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한 듯 위험을 무릅쓰고 보호구를 제거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투혼에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은 리그 8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팀 내 세 번째였다. 함께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 케인은 6.3, 힐은 6.0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4를 부여했다. 풋불런던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던졌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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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