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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이 2일 조직개편을 통해 선임계리부서를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재편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날(2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파이낸스본부에 있던 선임계리부서를 CEO직속으로 재편하면서 담당에 윤지원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IFRS17(새국제회계기준) 시행에 따라 선임계리사의 책임 및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업법에서 선임계리사의 독립성보장 등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강화시키면서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IFRS17와 관련된 개정사항이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보험사가 자본확충 수단으로서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허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조건부자본증권은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특정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되는 형태의 채권이다.
보험사의 보험계리 업무 전반을 관리하고 검증·확인하는 총괄책임자인 선임 계리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선임계리사는 보험상품 개발 업무,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직무 등 계리 업무와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보험계리사는 미래 보험금을 예측해 보험료를 결정하고 보험료를 보험사 부채기간에 맞게 운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새로운 보험회계는 부채를 시가평가하고 발생주의를 원칙으로 수익·비용을 전체 보험기간 동안 인식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보험계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보험계리사 수는 전년(1114명) 보다 2.4% 증가한 1141명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2022년 초 이미 수시 채용을 통해 계리사를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 등도 계리사 채용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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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