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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장 주목받는 의약품 10종 중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2종이 선정돼 치매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5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이 올해 출시 예정인 의약품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는 레카네맙이 올해 출시되면 2028년 연매출 30억달러(3조8265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6일(현지시각) 레카네맙의 신속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레카네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투약 18개월 후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위약보다 27% 늦췄다고 밝혔다. 다만 임상 3상 시험과정에서 임상 참가자 중 3명이 뇌출혈로 사망하는 등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FDA 허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도나네맙도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도나네맙 임상 2상 시험에서 환자 37.9%의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FDA는 오는 2월 도나네맙에 대한 신속 승인 검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 승인 심사에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벨류에이트는 도나네맙이 올해 출시되면 2028년 연매출 19억달러(2조4301억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벨류에이트는 도나네맙 이외에 로슈와 사렙타가 개발한 뒤센 근이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SRP-9001, 화이자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후보물질 RSVpreF,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RSV 백신 후보물질 GSK3844766A 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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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