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2023년 첫 대회 출전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 임성재가 2023년 첫 대회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설 수 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통산 세 번째 이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다.

임성재는 "이 대회는 3년째 출전 중인데 지난 2년 동안 모두 톱10에 들어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경치도 좋고 코스도 마음에 든다. 올해도 지난 2년처럼 잘했으면 한다"고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2021년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임성재는 가장이 됐다. 신부는 2년 전 만난 일반인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재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정신이 없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임성재는 결혼 후 신혼여행을 하와이에서 보내며 현지 적응도 마쳤다.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대회는 투어 챔피언십이다. 임성재는 "1타 차로 준우승을 한 것이 아무래도 가장 아쉽다"면서 "내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톱5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고, 우승 경쟁에도 참여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올해 목표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잘하고 싶다"면서 "4년 동안 했던 것처럼 올해도 꾸준하게 보내는 것이 목표다. 부상도 당하지 않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1년 동안 대회를 잘 치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